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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인화제

[경남/합천] 첫눈에 반하고 첫술에 반하는 합천의 맛

여행정보 | 2013-01-09 11:47:01

조회수 : 2187




합천의 별미들은 어느 식재료를 사용했건 가야산의 정기가 깃들어있다. 가야산에서 채취한 나물들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살린 사찰음식, 합천의 땅과 합천의 양심이 길러낸 명품 향토한우, 쫄깃하고 담백한 껍질째 먹는 맛이 일품인 합천토종흑돼지, 새콤하고 달콤한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 진한 밤향과 먹을수록 날씬해지는 등곡마을 밤묵... 합천에 가거든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말자.

 

1. 약이 되는 해인사 전통 사찰음식

 

흔히 사찰음식을 음식이 아니라 '약'이라 한다. 절에서 먹는 밥을 뜻하는 사찰음식은 육식과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은 음식이다.

사찰음식에는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즉 오신채가 들어가지 않는다. 자극적인 맛이 음욕과 분노를 일으킨다 하여 금한다. 오신채를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다. 그리고 몸과 마음에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또한 단순히 먹는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욕을 버리고 마음의 청정함과 유연함을 지키는 수행의 연장이다. 각종 인스턴트음식과 인공조미료와 방부제에 무방비로 노출된 밥상으로 인해 성격이 급해지는 현대인에게 사찰음식은 꼭 필요한 음식이 아닐까?

 



[왼쪽/오른쪽]오신채를 넣지않아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있다. / 먹는 것도 청정함을 지키는 수행의 연장

 

해인사 사찰음식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가야산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이 주 재료가 되는 덕분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삼일식당이 잘한다. 이 집 주인은 고모님이 스님이시라 자연스레 사찰음식을 배우게 되었고, 가야산에서 직접 캐온 식재료들로 담그는 장아찌 종류만도 13가지가 넘는다. 해인사 스님의 80%가 이곳 사찰음식을 손꼽는 집이니 믿을만한 곳이다.

 



건강을 먹는 해인사 전통사찰음식

 


2. 황토 먹고 자란 합천 황토한우

 

가야산은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우두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합천군에서 개발해 명품브랜드가 된 향토한우는 합천의 빼어난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먹거리이다.

 



우수축산물로 인정받은 먹거리에 대한 양심과 고집

 

90%가 산지인 합천은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 그리고 청정사료가 풍부하여 한우 사육에 적합한 곳이다. 신비의 흙인 황토를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합천 한우는 향토 속의 효소성분과 미네랄의 대사작용으로 소가 건강하게 자란다. 뿐만 아니라 또한 내 가족이 먹을 거라는 합천인의 양심과 고집은 식탁에 오를 때까지 정성을 다한다. 올해는 우수축산물로 인정을 받았다.

이렇게 귀한 한우를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합천황토한우프라자다. 2층으로 올라가면 향토한우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지방이 고르고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한 향토한우. 숯불에 살짝 구워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왼쪽/오른쪽]황토 먹고 자란 합천황토한우 /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그 맛

 


3. 우리 고유의 순수토종, 합천토종흑돼지

 

우리 토종 돼지고기는 살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비계맛”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다. 합천 토종돼지 역시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비계맛이 유별나 명품으로 꼽힌다. 이곳 합천토종돼지는 일부러 거친 사료를 먹이며 야생종처럼 키운다는데, 그래서인지 비계층이 유난히 얇고 단단하면서 쫄깃한 질감이 별미다.

 



[왼쪽/오른쪽]쫀득쫀득 고소한 맛이 일품 / 비계층이 유난히 얇은 순수토종

 



지역민들에게 인기 많은 쪽갈비찜

 

199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진흥청 축산기술 연구소에서 토종흑돼지를 분양 받아 현재 4,000마리 정도 사육하고 있다. 합천돼지는 지리산이나 제주도산 흑돼지보다 더 작은 몸집을 하고 있다. 생후 8~9개월 짜리가 가장 맛있어 10개월 미만에 출하하는 합천 토종돼지는 무게가 45~5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돼지고기와는 달리 껍질과 비계가 오히려 고기 맛을 능가한다. 찾아오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순수한 우리 돼지고기 맛이라며 감탄한다.

삼겹살 숯불구이 외에도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쪽갈비찜도 별미다. 식당 옆에는 직판장이 있어 신선한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4.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

 

합천의 특산물 중에 하나인 딸기가 새롭게 변신을 했다. 바로 아이스딸기이다. 한시적으로 나오는 딸기를 보다 오래 먹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깨끗한 자연 속에 자란 품질 좋은 합천 딸기를 하얀 가운을 입은 선별의 달인들이 매의 눈으로 선별작업을 한다. 그렇게 골라낸 신선한 딸기는 까다로운 세척작업을 거친다. 말갛게 세수까지 한 어여쁜 딸기들은 급속냉동실로 직행한다. 꽁꽁 언 아이스딸기는 잘 포장되어 여름이나 가을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주문하는 곳으로 달려간다.

 



[왼쪽/중앙/오른쪽] 새콤달콤한 맛, 첫눈에반한 아이스초코딸기 / 딸기를 통째로 마시는 딸기퓨레 / 아이스딸기마을의 유통센터

 

특히 딸기에 초코 옷을 입힌 초코딸기는 새콤한 딸기와 달콤한 초코의 환상정인 만남으로 아이들에 인기만점이다. 딸기를 통째로 마시는 딸기퓨레도 특별하다. 90% 완숙된 달콤한 딸기를 수확하여 영하 30도에 급냉시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아이스딸기는 2년까지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5. 단아한 맛, 가회 등곡마을의 밤묵

 

가회면 등곡마을에는 따닥따닥 밤 익는 소리로 가을이 깊어간다. 그리고 밤묵 끓이는 냄새가 장작불내음과 함께 정겨운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수확한 밤을 저장하여 사철 밤묵을 생산한다. 밤 깎는 기계에서 하얀 알밤들이 쏙쏙 나오면, 깨끗하게 씻어 빻는다. 곱게 빻은 채로 하룻밤 지나 가라앉은 앙금으로 묵을 쑨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 밤 향기 진한 묵이 탄생한다. 100% 밤만으로 묵을 만들기 때문에 고소하고 담백하다.

 



밤 익는 마을풍경

 



[왼쪽/오른쪽]장작불로 묵을 쑤는 마을 부녀회원들 / 100% 밤만으로 만들어 밤 향기 진한 등곡마을의 밤묵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지는

합천의 맛있는 이야기! 어떠셨나요?

건강함이 가득 담긴 합천의 맛거리

겨울철, 기운이 쇠해진 분들은 합천에서 기운 충전! 해보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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