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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인화제

[충남/부여] 오늘 하루, 사비인이 되어보자!

여행정보 | 2013-01-09 11:25:01

조회수 : 2904




부여의 옛 이름은 사비. 이곳에는 사비시대 백제의 화려하고 융성했던 문화와 망국의 애잔함이 함께 스며들어 있는 곳이다. 백제의 옛 모습을 재현한 역사재현단지와 역사문화관, 백제 토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백제요 등을 돌아보며 여행자는 오늘 하루, 사비인이 되어본다.


1. 백제역사재현단지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여 년에 걸쳐 부여군 규암면에 조성한 대규모 단지이다. 100만평 규모의 부지에 왕궁과 능사, 전통민속촌, 백제역사문화관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백제시대의 왕궁과 사비성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왼쪽/오른쪽] 백제시대 왕궁과 사비성의 모습을 재현한 백제역사재현단지의 모습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처음으로 재현해 낸 사비궁은 고대 궁궐의 모습을 일부나마 짐작하게끔 한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백제 왕궁인 사비궁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고대 궁궐의 기본배치 형식을 따라 왕의 대외적 공간을 그려내었다. 궁궐의 구성은 중요 행사시에 사용되었던 천정전(天政殿)과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데 사용되었던 문사전(文思殿), 무덕전(武德殿) 등으로 이루어졌다. 능사오층목탑은 정림사지 오층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을 참고하여 능산리의 발굴 유적을 재현한 것으로 높이가 38m에 이른다. 그 밖에 귀족주택과 군관주택을 표현한 사택지적과 계백장군의 집 등 계층별 주택을 재현하여 백제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왼쪽/오른쪽]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상징과도 같아진 능사 오층목탑의 모습. /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백제시대의 왕궁촌, 전통민속촌, 산업교역촌 등 7개의 기능촌들을 재현, 조성하였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장대한 규모를 가진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단지 내에서는 왕과 왕비 등의 의상체험과 생활문화마을에서의 각종 놀이체험도 가능하다.



2. 백제역사문화관


백제사 전문 박물관인 백제역사문화관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백제역사문화관은 출토 유물의 일반적인 전시와는 별개로 축소 모형, 그래픽, 영상 등 다양한 형태를 활용한 전시관이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외에 i-백제체험장과 3D 영상관 등을 갖추고 있어 전시뿐 아니라 영상 및 체험을 통해서도 백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왼쪽/오른쪽] 저잣거리를 재현해 놓은 백제역사문화관의 실내 모습. 백제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미륵사지 9층목탑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에서는 백제의 미륵신앙과 정신 세계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전시관에는 백제문화단지의 정전 모형과 능사 목탑의 축소모델이 전시되어있으며, 백제문화단지의 조성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축소 모형으로 만들어진 왕의 어가 행차를 관람할 수도 있고, 모형을 통해 정림사지석탑, 장하리 삼층 석탑 등 백제계 석탑의 양식을 한 눈으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한 쪽에는 어전회의나 저자거리의 모습을 재현하여 사비 시대의 생활상을 짐작하게끔 하였다. 방학 중에는 백제토기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령왕릉 돌쌓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백제역사문화관 내의 “i-백제체험장”에서는 백제 탑쌓기, 탁본 체험 등 백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3. 백제원


백제원은 식물박물관과 생활사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전시관인 생활사박물관에는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옛날 도서와 가구, 포스터 등 근현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빼곡하다. 2층에서는 이제는 장년이 된 배우들의 초기 사진도 흥미롭고, 영사 필름이나 영화 포스터를 보며 ‘헐리우드 키즈’ 시절을 되새겨보기도 한다. 식물박물관은 고란초원, 목석원, 옹기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란초원은 부여지역의 특색식물인 고란초를 재배하여 전시하고 있다. 부처의 손을 닮았다는 ‘불수감’이나 어지간해서는 볼 수 없는 느티나무 화석 등도 특이하다.

 



[왼쪽/오른쪽] 근현대의 자료들을 모아놓은 백제원의 생활사박물관. 모두 개인의 힘으로 수집한 것이라 하니 그 정성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 어렸을 적, 그 가게 앞을 수도 없이 지나다녔을 오래된 골목들. 좁은 공간이긴 하지만 예전의 추억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니 추억에 절로 빠져든다.

 

개인의 소장품으로 꾸준히 수집되다보니 한편으로는 조금 정리가 덜 된 듯한 느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어수룩하고 촌스러운듯한 그 모습에서 우리의 옛날 모습이 떠올려지기도 한다. 전시장을 돌아보고 나오며 만나는 음악카페에서는 7080 세대의 향수가 물씬 느껴진다.



4. 백제요


백제의 토기문화는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는 질박하고 담백한 멋이 특징이다. 부여의 공방들에서는 그러한 백제 토기의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 백제요도 그 중 한 곳이다. 백제요는 토기를 생산해내는 공방 운영과 함께 체험학습장, 다도실, 전통 가마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백제 토기를 만날 수 있다.

 



[왼쪽/오른쪽] 임금님의 변기로 쓰였다는 호자(虎子). 뒤편에는 백제요의 장인이 옛날 방식대로 호자를 재현해내고 있다. / 체험 학습도 가능한 백제요의 토기 공방. 이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토기가 만들어진다.

 

토기의 제작은 논산, 예산 등지에서 채취된 흙을 1년 정도 숙성시킨 뒤, 장인의 손길을 통해 만들어진다. 40일 정도 그늘에서 잘 마른 토기는 가마에 넣어져 소나무 장작불로 5박 6일 동안 구워지게 된다. 불이 꺼진 뒤 피어난 연기는 서서히 기물 속에 스며들어 은은한 색을 지닌 토기로 완성된다.

백제의 토기는 은근하고 부드러운 색에서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백제 토기 만들기나 탁본 찍기체험 등을 통해 담백한 백제 토기의 멋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5. 황포돛배여행


고란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구드래 선착장이다. 사비시대 당시에는 백제가 신라, 일본, 당나라 등 타국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무역항이기도 했던 곳이다. 이 곳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돌아보노라면 융성했던 사비의 모습이 그려지곤 한다.

배를 타고 바라보면 산 속에 숨은 듯이 들어앉은 고란사, 슬픈 전설의 낙화암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위에는 우암 송시열이 남겼다는 ‘낙화암’ 세 글자가 선명한데 한편에는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도 보인다.

부여에 간다면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 물길을 따라 백제의 추억 속에 잠시 빠져보는 것도 독특한 추억거리가 되겠다.

 



[왼쪽/오른쪽] 구드래 선착장에서 고란사를 오가는 황포돛배. 배에서 마주친 백마강 전설은 또다른감흥으로 다가온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 황포돛배에서 바라본 낙화암의 백화정과 전망대 모습. 아래로는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백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베스트 그곳~ 부여!

사극 드라마에서만 만나던 백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한 부여에서

백제로의 타임슬립여행 즐겨볼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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