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인구, 전국 230개 시군구 중 7위

- 청주시, 숫자로 보는 통합청주시 기본통계자료 발표 -

청주시(한범덕 시장)가 통합청주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2013년도 2/4분기 기본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자료가 흥미를 끄는 것은 통합시 출범을 준비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 쓰일 기본통계이기 때문이다.

통합청주시 행정구역 면적은 940.3㎢(청주 153.5, 청원 786.8)로 27㎢가 세종시로 편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230개 시군구 중 22위이다.

또한, 서울면적 605.2㎢의 1.6배 수준으로 효율적인 도시계획이 추진되면 광역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을 제외한 2013년 6월말 기준 통합시의 인구는 824,937명(청주 670,244명, 청원 154,693명)으로 충북 인구 대비 52.6%, 전국 인구 대비 1.6%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자치구와 일반시 및 세종,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7위 규모이다.

연령별 인구비율은 유소년 16.8%(전국 14.7%), 경제인구 73.3%(전국 73.3%), 노령인구 9.9%(전국 12%)로 통합청주시의 인구는 전국 연령별 인구 구성비보다 유소년 비율은 2.1%p 높고 노령인구는 2.1%p 낮은 구조로 경제성장 가능성이 다른 도시들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종합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 1,783명, 청원 864명의 공무원 정원이 합쳐지면 통합시 공무원은 2,647명으로 공무원 1인당 시민 312명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80만 이상의 지자체 중 창원시를 다음으로 가장 적은 담당 시민수이지만 통합직후 공무원 한시정원 인정에 따른 것으로 공공시설 건립 및 유지관리에 대한 중복투자가 근절되고 행정 및 조직의 효율성이 커지면 막대한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금년도 1회 추경예산 기준 일반회계 재정규모도 인구80만 이상 지자체 중 창원시 다음으로 큰 1조 5,045억원이나, 재정자립도는 34.6%로 가장 낮아 자체수입 증대를 위한 노력과 2012년 기준 1,643억원인 지방 채무액을 일정수준 초과하지 않도록 채무감축목표를 설정 이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청주시는 9개의 일반산업단지로 충북산업단지 고용인원의 62%(전국의 2.3%), 수출액의 79.7%(전국의 2.4%)의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며, 조성중이거나 미개발된 5개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 완료되면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는 힘찬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6월 기준으로 본 통합시는 주택보급률 102.9%, 도로포장률 78.8%,

상수도 보급률은 94.4%인 도시 기반시설을 갖추고 시민 2.5명당 1대의 자동차를 가지며 그 중 92.6%는 주차장이 있는 도시 형태를 보여준다.

이렇듯 이번 발표된 기본통계 자료와 오송KTX, 청주공항,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을 통한 발전추세 및 세종시 배후도시로의 성장잠재력을 함께 고려할 때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은 인구 100만명의 중부권 명품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문의 : 기획예산과 정책평가담당 홍창수(☎ 200-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