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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울산] 눈부신 순간, 울산 태화강 대공원의 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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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한 컷은 울산 태화강 대공원의 대밭입니다.

    대나무 사이의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에 치유되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태화강변에 형성된 대밭은 길이가 무려 4(20~30m)나 되어

    태화강 10리 대밭이라 하는데요.

     

    일제시대 잦은 홍수 범람으로 농경지 피해가 많아져

    홍수 방지용으로 백사장위에 심은 대나무가 오늘날 이렇게 멋진 대밭으로 변했습니다.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강변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어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고 있죠.

     

    또한, 20115월 개장한 태화강 대공원 초화단지

    1676천여 만 송이로 구성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수변 초화단지로 조성되었습니다.

     

    대밭과 초화단지가 공존하는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묘하게 유쾌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3-27 1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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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경남/하동] 1박 2일 '하동 게으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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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있는 그곳 '하동'

    1박 2일 슬로시티에서 게으름 피우기

    '하동 게으른 여행'

    베스트 그곳 |경상남도 하동

     

     

     

     

     

     



    빨리 빨리 문화가 몸에 밴 우리. 여행도 대전 대구 찍고 부산 돌고 하는 식으로 바삐 돌아다닌다. 편하게 쉬러 갔다가도 이곳 저곳 욕심껏 다니게 되고 그러다 보면 몸도 마음도 외려 피곤하기만 하다. 슬로시티 하동마저 그렇게 다녀올 수는 없다. 게으름을 펴보자. 어슬렁 어슬렁 시간을 보내는 여행. 1박2일 하동 주말여행 게으른 코스! 진정한 여행은 휴식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일차 : 하동읍 - 송림공원 - 재첩마을 - 한옥체험관 숙박

     

    여행의 오류! 여행 가서 사람들 사는 건 보지 않고 여행지만 이곳 저곳 둘러보고 와서 “거기는 그렇더라” “사람들은 어떻더라”라고 떠들기. 물론 틀렸다. 당신은 관광을 다녀온 것일 뿐이다. 진정한 여행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 사는 데로 나도 한 번 살아 보는 데 있다. 슬로시티 하동에 갔다면 하동사람처럼 슬렁슬렁 다녀보자.

     



    하동읍과 너뱅이들판을 지나는 섬진강

     

    하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동공원 시의 언덕까지 멀지 않다.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도 30분이면 간다. 맛있다는 재첩국 먹어보는 것도 좋지만 길가 중국집 들어가서 짜장면 시켜 보는 것도 재미이다. 동네 구멍가게에 들어가 주전부리 사면서 버스 시간도 물어보고 요즘 나는 제철 과일은 어디가 싼 지 알아도 보자.

     

    하동읍에서 섬진강가로 가다보면 하동공원 시의 언덕이 나온다. 언덕에 올라 섬진강을 바라보며 쉬자. 강바람이 언덕까지 올라와 이마에 맺힌 땀을 씻어준다. 섬진강 위쪽 아래쪽이 모두 보이는 시원한 전망에 머릿속까지 맑아질 것이다. 곳곳에 세워진 시비의 시도 읽어보자.

     



    [왼쪽/오른쪽] 강을 따라 가면 나오는 재첩마을 / 하동의 맛 재첩국

     

    하동송림공원은 섬진강가에 딱 붙어 있다. 하동 송림은 조선 영조 때인 1745년 당시 도호부사가 강바람의 피해를 막고자 조성한 숲이다. 3백 년 가까이 자란 굵고 우아한 노송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솔밭 사이를 걷다가 하얀 모래사장이 깔린 강가로 내려가 보고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다 보면 시간은 훌쩍 훌쩍 간다. 점심 식사는 3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재첩마을에서 하자.

     

    섬진강을 따라 강가로 길이 쭉 나 있다. 조금만 걸으면 하동 산촌마을과 신기마을이 연이어 나온다. 신기마을은 재첩잡이로 이름났던 마을인데 자꾸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예전만 못하다. 강가 쪽 마을에 재첩국을 하는 식당이 몇 집 있다. 한적한 마을에 있는 식당들이니 식사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한다. 목도마을까지 가면 두 시간 남짓 적당하게 걸은 셈이다. 목도마을 입구 식당에서 택시를 부르면 10분 안에 차가 달려온다. 하동읍까지 다시 나오는데 약 10분 7,8천원 나온다.

     



    악양들판에서 만나는 가을

     

    하동읍에서 최참판댁까지 가는데 자동차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길은 화개장터를 지나 구례로 가기에 좀 번잡한 편이다. 가는 길 내내 섬진강을 따라 가는데 드라이브 길로도 좋다. 평사리로 들어서면 탁 트인 악양들판이 반가이 맞아준다. 잠시 차를 세우고 들판을 걸어보자.

     

    들길 따라 걷는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방이다. 멀리 보이는 부부송도 걷다 보면 어느새 눈앞에 서있을 것이다. 악양들을 지나 동정호도 들러야 한다. 백제를 치러왔던 나당연합군의 장수 소정방이 중국에 있는 동정호를 보는 듯하다하여 이름 붙은 동정호. 호숫가 정자에 앉아 피곤한 다리를 주물러 보자. 오늘 여정은 여기가 끝! 한껏 게으름 피우며 딩굴다 저녁 무렵 최참판댁에 앞에 있는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고 한옥체험관에서 자자.

     

    전통한옥에서 맞는 고즈넉한 밤이다. 풀벌레 소리는 쓸쓸한데 마당에 나서면 하늘에 별이 한 가득이다. 쏟아질 듯 무성한 별들의 자리를 헤아리다 보면 밤은 깊어간다. 뜨끈한 온돌방 잠자리에 들면 단잠이 쏟아질 것이다.

     


    2일차 : 최참판댁 - 화개장터 - 쌍계사

     

    아침이다. 최참판댁 앞에 식당들이 몰려 있다. 식사를 마치고 최참판댁을 둘러보자. 마을 하나를 이루고 있는 곳이니 다 둘러보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최참판댁만 해도 별당과 뒷채까지 한참을 돌아봐야 한다. 최참판댁 아랫마을은 소설 <토지>의 무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마을이다. 용이네며 당골네며 집집마다 소설 속 인물이 금방이라도 뛰어 나올 듯하다.

     

    외양간에는 황소가 매여 있고 저자거리에서는 주전부리를 판다. 최참판댁 앞마당에 서면 평사리 들판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고향 마을 온 셈치고 천천히 둘러보고 평상이 보이면 앉기도 하다보면 오전이 다 간다. 점심이 가까워질 무렵 화개장터쪽으로 이동을 하자.

     



    [왼쪽/오른쪽] 평사리에서는 한옥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 / 평사리 골목길에 가을걷이가 널렸다.

     

    화개장터는 평사리에서 구례쪽으로 10여분 정도만 달리면 나온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장터는 옛날처럼 번화하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특히 황기나 하수오, 느릅나무 등 산에서 나는 약재들이 수북하다. 장터구경은 언제나 흥미롭다. 흥정은 하되 너무 야박하게 깍지는 말자. 상인들도 다 제값을 부르지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는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

     

    점심 식사는 화개장터 식당 중에 한 곳을 들어가도 좋고 쌍계사 가는 길에 늘어선 식당을 찾아도 좋다. 하동의 별미로 재첩국과 참게장, 은어튀김을 든다. 어제 재첩국을 먹었으니 오늘은 참게장에 은어튀김을 맛볼 차례이다. 아기 손바닥만한 민물참게로 담근 장인데 집집마다 약간씩 손맛이 다르다.

     



    [왼쪽/오른쪽] 화개장터에 나온 약재들 / 민물참게로 담근 참게장

     

    점심을 마치면 이제 쌍계사를 찾을 차례이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가는 길은 계곡을 따라 두 갈래인데 두 길 다 아! 이런 길이 있었구나 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늑한 숲길이다. 보이면 십리길 내내 벚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는 길이다.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각기 다른 길을 택해보자.

     

    가는 길에 하동차문화센터가 있다. 녹차를 중국에서 가져와 처음 심은 곳이 하동이다. 쌍계사 입구에 차시배지가 있다. 가는 길 산기슭에 차밭이 보인다. 쌍계사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없다.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쌍계사 산문이 나온다.

     



    삼신산 선수행 도량 쌍계사

     

    쌍계사를 흔히 선과 차, 그리고 범패의 근본 도량이라 부른다. 신라시대 때 육조 혜능대사의 머리를 봉안한 곳에 절을 지은 이래 천 년 세월을 이어온 도량이다. 계곡에 있는 사찰답게 수목이 풍성하다. 거대한 고목과 전각들이 어울려 다시 볼 수 없는 운치를 자아낸다. 사찰 옆으로 계곡이 흘러 수려함을 더한다.

     

    쌍계사 뒤편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계곡이 펼쳐진다. 불일폭포까지 다녀오면 좋겠지만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자주 산을 타는 사람이라면 두 시간 안쪽으로 다녀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적당히 오르다 계곡에서 쉬는 편이 낫다.

     

    쌍계사를 둘러보고 계곡에서 쉬었다 내려오면 오후가 꽤 깊은 시간이다.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에서 구례 쪽으로 나오면 고속도로 구례IC를 만난다. 남해고속도로를 타려면 다시 하동읍을 지나 내려가야 한다.

     

    슬로시티 하동. 많은 곳을 돌아보려 하지 말자. 천천히 하나하나 눈에 새기듯 즐겨보자. 하나를 봐도 열을 알 수 있는 게 여행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지금.

    슬로시티 하동에서 여유롭게

    지난 해를 추억하고

    오는 해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동에서 여유로운 연말여행, 새해여행 즐겨보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22 14: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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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충남/당진] 낭만적인 낙조여행, 낙조 당일여행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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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인 낙조여행

    낙조 당일여행 '당진'

    구석구석 추천코스| 충청남도 당진

     

     

     

     

    일출과 일몰, 그리고 월출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2012년 마지막 날,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당일

    코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생가, 솔뫼성지


    솔뫼성지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의미로 충청도에서 가장 좋은 땅인 내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이 태어났답니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서 할아버지 김택현을 따라 용인으로 이사 갈 때까지 일곱살까지 머물렀던 곳이지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은 김대건 신부님의 증조부 김진후(1814년 순교), 종조부 김한현(1816년 순교), 부친 김제준(1839년 순교)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1846년 순교)에 이르기까지 4대의 순교자가 살던 곳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군함, 삽교호 함상공원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해군과 해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대양을 호령하던 우리의 자랑스런 군함이 명예로운 퇴역과 함께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사실. 이곳에는 상륙함 전장과 구축함 전장이 있는데요. 상륙함 전장은 약100m, 전폭 15m로 적의 해안에 상륙작전과 수송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함정이랍니다. 상륙함 내부는 주제별 전시관으로 시설을 개조했으며,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과 발전과정 함정과 함포의 세계, 연평해전, 해병대 상륙작전과 활약상 등을 입체 디오라마, 특수부대요원 밀랍인형, 영상설명 등을 통해 다양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답니다.


    구축함 전장은 약120m, 전폭 12.5m의 대공, 대함, 대잠 전투 능력을 골고루 갖춘 전투함으로 함포, 미사일, 어뢰, 폭뢰, 기관포 등으로 중무장되어 대잠수함 작전능력이 특히 우수한 함정이었답니다. 이곳에서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관광객이 군함내부 동선을 따라 관람하면서 함교와 작전실, 레이더실, 함장실, 수병 내무반등 실제해군의 생활상과 군함시설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지요. 이외에도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3D 영상관, 게임센터, 카니발 플라자, 실내위락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답니다. 또 색다른 휴식공간인 함상카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해준답니다.

    

     

     

     


     

    일출, 일몰, 월출까지 한 곳에서, 왜목마을


    당진 왜목마을은 전국에서 일출, 일몰, 월출 광경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랍니다. 해변이 남쪽으로 길게 뻗은 독특한 지형구조로 충남 서해의 땅끝 마을이나 마찬가지지요. 해안이 동쪽을 향해 툭 튀어 나와 있어서 수평선이 동해안과 같은 방향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출, 일몰, 월출을 모두 볼 수 있지요. 또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일수가 최소 180일로 어느 지역보다 긴 편이라 언제든 날씨가 좋을 때 찾아가면 장관을 만나볼 수 있지요. 일교차가 큰 날에는 물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답니다.
    동해의 일출은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서해 왜목마을의 일출은 한 순간 바다를 가로지르는 짙은 황톳빛 물기둥이 만들어지면서 소박하면서도 예쁘고 서정적이게 피어 오릅니다. 일몰은 용광로 같이 활활 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빛을 감추면서 수평선과 하늘, 그리고 바다 전체를 검붉게 물들이지요. 바닷속에 깊이 잠겨버리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랍니다.

     

     

     

     

     

    2012년이 저물어갑니다.
    가는 해, 오는 해와 함께 당진 여행 어떠세요?
    2012년 마지막 낙조와 2013년 첫 해돋이를
    충남 당진에서 즐기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22 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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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경남/합천] 첫눈에 반하고 첫술에 반하는 합천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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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의 별미들은 어느 식재료를 사용했건 가야산의 정기가 깃들어있다. 가야산에서 채취한 나물들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살린 사찰음식, 합천의 땅과 합천의 양심이 길러낸 명품 향토한우, 쫄깃하고 담백한 껍질째 먹는 맛이 일품인 합천토종흑돼지, 새콤하고 달콤한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 진한 밤향과 먹을수록 날씬해지는 등곡마을 밤묵... 합천에 가거든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말자.

     

    1. 약이 되는 해인사 전통 사찰음식

     

    흔히 사찰음식을 음식이 아니라 '약'이라 한다. 절에서 먹는 밥을 뜻하는 사찰음식은 육식과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은 음식이다.

    사찰음식에는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즉 오신채가 들어가지 않는다. 자극적인 맛이 음욕과 분노를 일으킨다 하여 금한다. 오신채를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다. 그리고 몸과 마음에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또한 단순히 먹는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욕을 버리고 마음의 청정함과 유연함을 지키는 수행의 연장이다. 각종 인스턴트음식과 인공조미료와 방부제에 무방비로 노출된 밥상으로 인해 성격이 급해지는 현대인에게 사찰음식은 꼭 필요한 음식이 아닐까?

     



    [왼쪽/오른쪽]오신채를 넣지않아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있다. / 먹는 것도 청정함을 지키는 수행의 연장

     

    해인사 사찰음식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가야산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이 주 재료가 되는 덕분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삼일식당이 잘한다. 이 집 주인은 고모님이 스님이시라 자연스레 사찰음식을 배우게 되었고, 가야산에서 직접 캐온 식재료들로 담그는 장아찌 종류만도 13가지가 넘는다. 해인사 스님의 80%가 이곳 사찰음식을 손꼽는 집이니 믿을만한 곳이다.

     



    건강을 먹는 해인사 전통사찰음식

     


    2. 황토 먹고 자란 합천 황토한우

     

    가야산은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우두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합천군에서 개발해 명품브랜드가 된 향토한우는 합천의 빼어난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먹거리이다.

     



    우수축산물로 인정받은 먹거리에 대한 양심과 고집

     

    90%가 산지인 합천은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 그리고 청정사료가 풍부하여 한우 사육에 적합한 곳이다. 신비의 흙인 황토를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합천 한우는 향토 속의 효소성분과 미네랄의 대사작용으로 소가 건강하게 자란다. 뿐만 아니라 또한 내 가족이 먹을 거라는 합천인의 양심과 고집은 식탁에 오를 때까지 정성을 다한다. 올해는 우수축산물로 인정을 받았다.

    이렇게 귀한 한우를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합천황토한우프라자다. 2층으로 올라가면 향토한우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지방이 고르고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한 향토한우. 숯불에 살짝 구워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왼쪽/오른쪽]황토 먹고 자란 합천황토한우 /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그 맛

     


    3. 우리 고유의 순수토종, 합천토종흑돼지

     

    우리 토종 돼지고기는 살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비계맛”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다. 합천 토종돼지 역시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비계맛이 유별나 명품으로 꼽힌다. 이곳 합천토종돼지는 일부러 거친 사료를 먹이며 야생종처럼 키운다는데, 그래서인지 비계층이 유난히 얇고 단단하면서 쫄깃한 질감이 별미다.

     



    [왼쪽/오른쪽]쫀득쫀득 고소한 맛이 일품 / 비계층이 유난히 얇은 순수토종

     



    지역민들에게 인기 많은 쪽갈비찜

     

    199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진흥청 축산기술 연구소에서 토종흑돼지를 분양 받아 현재 4,000마리 정도 사육하고 있다. 합천돼지는 지리산이나 제주도산 흑돼지보다 더 작은 몸집을 하고 있다. 생후 8~9개월 짜리가 가장 맛있어 10개월 미만에 출하하는 합천 토종돼지는 무게가 45~5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돼지고기와는 달리 껍질과 비계가 오히려 고기 맛을 능가한다. 찾아오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순수한 우리 돼지고기 맛이라며 감탄한다.

    삼겹살 숯불구이 외에도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쪽갈비찜도 별미다. 식당 옆에는 직판장이 있어 신선한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4.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

     

    합천의 특산물 중에 하나인 딸기가 새롭게 변신을 했다. 바로 아이스딸기이다. 한시적으로 나오는 딸기를 보다 오래 먹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깨끗한 자연 속에 자란 품질 좋은 합천 딸기를 하얀 가운을 입은 선별의 달인들이 매의 눈으로 선별작업을 한다. 그렇게 골라낸 신선한 딸기는 까다로운 세척작업을 거친다. 말갛게 세수까지 한 어여쁜 딸기들은 급속냉동실로 직행한다. 꽁꽁 언 아이스딸기는 잘 포장되어 여름이나 가을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주문하는 곳으로 달려간다.

     



    [왼쪽/중앙/오른쪽] 새콤달콤한 맛, 첫눈에반한 아이스초코딸기 / 딸기를 통째로 마시는 딸기퓨레 / 아이스딸기마을의 유통센터

     

    특히 딸기에 초코 옷을 입힌 초코딸기는 새콤한 딸기와 달콤한 초코의 환상정인 만남으로 아이들에 인기만점이다. 딸기를 통째로 마시는 딸기퓨레도 특별하다. 90% 완숙된 달콤한 딸기를 수확하여 영하 30도에 급냉시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아이스딸기는 2년까지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5. 단아한 맛, 가회 등곡마을의 밤묵

     

    가회면 등곡마을에는 따닥따닥 밤 익는 소리로 가을이 깊어간다. 그리고 밤묵 끓이는 냄새가 장작불내음과 함께 정겨운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수확한 밤을 저장하여 사철 밤묵을 생산한다. 밤 깎는 기계에서 하얀 알밤들이 쏙쏙 나오면, 깨끗하게 씻어 빻는다. 곱게 빻은 채로 하룻밤 지나 가라앉은 앙금으로 묵을 쑨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 밤 향기 진한 묵이 탄생한다. 100% 밤만으로 묵을 만들기 때문에 고소하고 담백하다.

     



    밤 익는 마을풍경

     



    [왼쪽/오른쪽]장작불로 묵을 쑤는 마을 부녀회원들 / 100% 밤만으로 만들어 밤 향기 진한 등곡마을의 밤묵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지는

    합천의 맛있는 이야기! 어떠셨나요?

    건강함이 가득 담긴 합천의 맛거리

    겨울철, 기운이 쇠해진 분들은 합천에서 기운 충전! 해보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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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전북/임실] 자연에서 생성되는 아름다움 '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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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깨끗한 자연이 있어서 치즈가 유명한 걸까요?
    임실 치즈는 국내 최고를 자랑한답니다.
    쭈욱쭈욱 늘어지는 치즈와의 한판 승부!
    임실에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

     

     

     

     

     

     
    즐거운 먹거리 체험, 임실 치즈마을


    전북 임실 치즈마을은 한국 치즈의 원조인 임실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마을 입구에는 느티나무가 줄지어 늘어서서 마을을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한답니다. 그 옆으로는 작은 시냇물이 흘러 농촌의 소박함과 정겨움을 모두 느낄 수 있지요.
    임실 치즈마을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이란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서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데요. 마을 사람들이 직접 진행하는 치즈낙농체험과 흥겨운 농촌체험을 즐겨보세요. 치즈낙농체험에서는 낙농제품인 요구르트, 치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직접 만든 치즈로 구운 피자를 먹어볼 수도 있으며, 집에 가져갈 수도 있어서 가족들 겨울철 체험나들이로 안성맞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데요. 예약제이기 때문에 최소 3일전까지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예약해야 한답니다.

     

     

     



    신선이 노닐던 곳, 사선대

    
    사선대는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이산의 두 신선과 운수산의 두 신선이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명승지랍니다. 기암절벽과 수풀, 맑은 물이 어우러져 승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사선대 위쪽의 울창한 숲 속에는 운서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정취를 더욱 돋우지요. 근처 사선대 조각공원에서는 조각가들이 인근 오궁리 미술촌에서 직접 제작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사선대라는 이름은 네 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의미인데요.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 전 마이산의 두 신선과 운수산의 두 신선이 관촌 오원강 기슭에 모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병풍처럼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에 취하여 대에 오르기도 하고 바위 위를 거닐기도 하면서 이곳의 풍경을 즐겼는데요. 어느 날 까마귀 떼가 날아와 함께 어울려 놀고 있을 때 홀연히 네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네 신선을 호위하여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후로 이곳을 선남선녀들이 놀았다 하여 사선대라 한답니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옥정호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옥정호는 유역면적 763㎢, 만수면적 25.5㎢, 총 저수량 4억3,000만 톤에 달하는 다목적댐이랍니다. 현재는 옥정호 상수원보호 구역 지정으로 인하여 낚시는 할 수 없지만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답니다. 노령산맥 줄기 사이에서 흐르는 섬진강 상류를 막아 만든 곳이기 때문에 운암대교, 벼락바위 등 볼거리가 산재해있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옥정호의 백미는 가을철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모습인데요. 산맥과 산맥 사이로 피어 오르는 물안개가 장관을 이룹니다.

     

     

     


    땀방울 흘릴 만한 즐거운 체험과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한다면

    겨울여행 이것만한 게 있겠나요?

    임실에서 겨울 여행 즐기세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1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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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충남/부여] 오늘 하루, 사비인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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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의 옛 이름은 사비. 이곳에는 사비시대 백제의 화려하고 융성했던 문화와 망국의 애잔함이 함께 스며들어 있는 곳이다. 백제의 옛 모습을 재현한 역사재현단지와 역사문화관, 백제 토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백제요 등을 돌아보며 여행자는 오늘 하루, 사비인이 되어본다.


    1. 백제역사재현단지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여 년에 걸쳐 부여군 규암면에 조성한 대규모 단지이다. 100만평 규모의 부지에 왕궁과 능사, 전통민속촌, 백제역사문화관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백제시대의 왕궁과 사비성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왼쪽/오른쪽] 백제시대 왕궁과 사비성의 모습을 재현한 백제역사재현단지의 모습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처음으로 재현해 낸 사비궁은 고대 궁궐의 모습을 일부나마 짐작하게끔 한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백제 왕궁인 사비궁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삼국시대 왕궁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고대 궁궐의 기본배치 형식을 따라 왕의 대외적 공간을 그려내었다. 궁궐의 구성은 중요 행사시에 사용되었던 천정전(天政殿)과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데 사용되었던 문사전(文思殿), 무덕전(武德殿) 등으로 이루어졌다. 능사오층목탑은 정림사지 오층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을 참고하여 능산리의 발굴 유적을 재현한 것으로 높이가 38m에 이른다. 그 밖에 귀족주택과 군관주택을 표현한 사택지적과 계백장군의 집 등 계층별 주택을 재현하여 백제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왼쪽/오른쪽]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상징과도 같아진 능사 오층목탑의 모습. /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백제시대의 왕궁촌, 전통민속촌, 산업교역촌 등 7개의 기능촌들을 재현, 조성하였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장대한 규모를 가진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단지 내에서는 왕과 왕비 등의 의상체험과 생활문화마을에서의 각종 놀이체험도 가능하다.



    2. 백제역사문화관


    백제사 전문 박물관인 백제역사문화관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백제역사문화관은 출토 유물의 일반적인 전시와는 별개로 축소 모형, 그래픽, 영상 등 다양한 형태를 활용한 전시관이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외에 i-백제체험장과 3D 영상관 등을 갖추고 있어 전시뿐 아니라 영상 및 체험을 통해서도 백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왼쪽/오른쪽] 저잣거리를 재현해 놓은 백제역사문화관의 실내 모습. 백제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미륵사지 9층목탑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에서는 백제의 미륵신앙과 정신 세계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전시관에는 백제문화단지의 정전 모형과 능사 목탑의 축소모델이 전시되어있으며, 백제문화단지의 조성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축소 모형으로 만들어진 왕의 어가 행차를 관람할 수도 있고, 모형을 통해 정림사지석탑, 장하리 삼층 석탑 등 백제계 석탑의 양식을 한 눈으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한 쪽에는 어전회의나 저자거리의 모습을 재현하여 사비 시대의 생활상을 짐작하게끔 하였다. 방학 중에는 백제토기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령왕릉 돌쌓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백제역사문화관 내의 “i-백제체험장”에서는 백제 탑쌓기, 탁본 체험 등 백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3. 백제원


    백제원은 식물박물관과 생활사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전시관인 생활사박물관에는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옛날 도서와 가구, 포스터 등 근현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빼곡하다. 2층에서는 이제는 장년이 된 배우들의 초기 사진도 흥미롭고, 영사 필름이나 영화 포스터를 보며 ‘헐리우드 키즈’ 시절을 되새겨보기도 한다. 식물박물관은 고란초원, 목석원, 옹기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란초원은 부여지역의 특색식물인 고란초를 재배하여 전시하고 있다. 부처의 손을 닮았다는 ‘불수감’이나 어지간해서는 볼 수 없는 느티나무 화석 등도 특이하다.

     



    [왼쪽/오른쪽] 근현대의 자료들을 모아놓은 백제원의 생활사박물관. 모두 개인의 힘으로 수집한 것이라 하니 그 정성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 어렸을 적, 그 가게 앞을 수도 없이 지나다녔을 오래된 골목들. 좁은 공간이긴 하지만 예전의 추억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니 추억에 절로 빠져든다.

     

    개인의 소장품으로 꾸준히 수집되다보니 한편으로는 조금 정리가 덜 된 듯한 느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어수룩하고 촌스러운듯한 그 모습에서 우리의 옛날 모습이 떠올려지기도 한다. 전시장을 돌아보고 나오며 만나는 음악카페에서는 7080 세대의 향수가 물씬 느껴진다.



    4. 백제요


    백제의 토기문화는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는 질박하고 담백한 멋이 특징이다. 부여의 공방들에서는 그러한 백제 토기의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 백제요도 그 중 한 곳이다. 백제요는 토기를 생산해내는 공방 운영과 함께 체험학습장, 다도실, 전통 가마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백제 토기를 만날 수 있다.

     



    [왼쪽/오른쪽] 임금님의 변기로 쓰였다는 호자(虎子). 뒤편에는 백제요의 장인이 옛날 방식대로 호자를 재현해내고 있다. / 체험 학습도 가능한 백제요의 토기 공방. 이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토기가 만들어진다.

     

    토기의 제작은 논산, 예산 등지에서 채취된 흙을 1년 정도 숙성시킨 뒤, 장인의 손길을 통해 만들어진다. 40일 정도 그늘에서 잘 마른 토기는 가마에 넣어져 소나무 장작불로 5박 6일 동안 구워지게 된다. 불이 꺼진 뒤 피어난 연기는 서서히 기물 속에 스며들어 은은한 색을 지닌 토기로 완성된다.

    백제의 토기는 은근하고 부드러운 색에서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백제 토기 만들기나 탁본 찍기체험 등을 통해 담백한 백제 토기의 멋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5. 황포돛배여행


    고란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구드래 선착장이다. 사비시대 당시에는 백제가 신라, 일본, 당나라 등 타국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무역항이기도 했던 곳이다. 이 곳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돌아보노라면 융성했던 사비의 모습이 그려지곤 한다.

    배를 타고 바라보면 산 속에 숨은 듯이 들어앉은 고란사, 슬픈 전설의 낙화암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위에는 우암 송시열이 남겼다는 ‘낙화암’ 세 글자가 선명한데 한편에는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도 보인다.

    부여에 간다면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 물길을 따라 백제의 추억 속에 잠시 빠져보는 것도 독특한 추억거리가 되겠다.

     



    [왼쪽/오른쪽] 구드래 선착장에서 고란사를 오가는 황포돛배. 배에서 마주친 백마강 전설은 또다른감흥으로 다가온다. (사진제공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 황포돛배에서 바라본 낙화암의 백화정과 전망대 모습. 아래로는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백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베스트 그곳~ 부여!

    사극 드라마에서만 만나던 백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한 부여에서

    백제로의 타임슬립여행 즐겨볼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1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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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경북/영주] 취향대로 즐기는 영주 [고택,리조트] 체험

    숙소 선택은 여행자들의 즐거운 고민거리이다. 그곳이 영주시라면 더욱 그렇다. + 더보기





    숙소 선택은 여행자들의 즐거운 고민거리이다. 그곳이 영주시라면 더욱 그렇다. 선비의 고장답게 가는 곳마다 정겨운 모습의 고택들이 있어 하룻밤쯤은 전통가옥에서 보내고 싶기도 하고, 물 좋기로 유명한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쌓인 여독을 풀고 싶기도 하다. 소백산 12자락길을 마음먹고 걸었다면 풍기온천으로 가서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고, 부석사와 무섬마을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면 온종일 감탄했던 선비촌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편안하다.

     

    1. 선비촌 고택에서의 클래식한 편안함이 좋다.


    저무는 하늘을 보며 대청마루에 앉아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은 고택에서 맞는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바쁜 하루를 살면서 단 5분이라도 하늘을 보며 평온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만한 여유가 있었는지, 선비촌에 들어와서야 잊었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옛 선비들의 문화와 생활을 피부로 느껴보는 선비촌 숙박체험은 그렇게 나만의 특별한 감동으로 시작된다.

     

    선비촌에는 수신제가, 입신양명, 거무구안, 우도불우빈 등의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김상진 가옥, 해우당 고택, 두암 고택, 안동장씨 종가, 만죽재, 김문기 가옥, 장휘덕 가옥, 김뢰진 가옥, 김세기 가옥, 두암고택가람집, 김구영 가옥 등이 있다. 고택 외에도 학문과 토론을 위해 지어진 강학당과 정사가 옛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엿보게 해준다.

      

     


    [왼쪽 위/왼쪽 아래/오른쪽]해우당 안방/해우당 고택의 이부자리/고택의 방마다 고무신이 준비되어 있다.

     

    숙박체험이 가능한 고택은 김문기 가옥, 김상진 가옥, 김세기 가옥, 두암고택, 만죽재, 안동장씨 종택, 해우당 고택이다. 그중에 해우당 고택, 김상진 가옥,안동장씨 고택은 반가음식인 조식이 제공된다.

     

    오랜만에 TV와 인터넷 없는 조용한 저녁시간, 바둑이나 장기, 승경도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용품을 빌려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만들어도 좋다. 밤 산책길에는 청사초롱도 대여해준다고 하니 별이 초롱초롱한 선비촌의 밤길을 한가롭게 산책해보는 것도 멋진 추억을 만들 기회다.

     

    선비촌의 한옥에는 전자제품이 전혀 없고 화장실이나 샤워시설이 본채와 구별되어 있어 밤늦은 시간에 다니기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일행에게 미리 귀띔해주고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의 마음가짐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숨이 차게 높은 대청마루를 오르내려야 하고, 나무로 지은 집이라 처음 보는 벌레에 놀라기도 하면서, 낯선고택에익숙해지는 시간도좌충우돌하는 사이 저물어 간다. 그러나 믿을 수 없을 만큼 개운하게 눈이 떠지는 고택에서의 상쾌한 아침을 맞고 나면 지난밤의 불편한 기억은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창호지 문 사이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햇살이 알람보다 먼저 눈을 뜨게 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겠다. 그것이 다시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꿈꾸게 하는 매력이다.

     



    해우당 장독대 풍경

     


    2. 소백산 풍기 온천 리조트의 편리한 현대식이 좋다.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전경

     

    소백산 열두 자락 길을 살펴보면 어디 한군데 빼놓고 싶은 곳이 없다. 종아리가 뻐근할 때까지 걷고 걷다 보면 어머니의 넉넉한 치맛자락에 안기듯 소백산 자락 길을 다 보듬어 볼 수 있을까?

     

    그렇게 하루를 온전히 땀 흘려 걷고 나면 소백산 풍기 온천 리조트의 뜨거운 온천물이 뜨겁게 그리울 것이다. 소백산 자락을 돌아보고 소백산 자락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는 유황, 불소, 중탄산 등 우리 몸에 좋은 물질이 온천수에 용해돼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 당뇨병, 피부미용 등에 그 효능이 좋은 온천수로도 인기 좋은 곳이다.

     



    풍기온천리조트내 실내수영장

     

    1일 2,000여명의 남녀를 동시에 수용할수있는 남·여 대온천탕을 비롯해 열탕, 이벤트탕, 목포냉탕, 노천탕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고 야외에는 한식당,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있다. 1층에는 여성을 위한 대온천탕, 노천탕, 스낵코너, 테라피실, 바데풀이 있고 2층에는 로비와 편의점, 푸드코트, 특산품 판매점과 남성용 대온천탕이 있다.

     

    소백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탕 주변에는 25m규격의 야외수영장과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놀이기구가 가득하다.전체면적 8,800㎡의 최신 건축물 아쿠아 플레이와 유아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키즈 풀이 있어 노천을 즐기는 부모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줄 것이다.

     

    특히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리조트에서는 유황온천수가 객실마다 공급되고 있어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혼자만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풍기온천리조트의 객실 거실 / 풍기온천리조트의 객실 침실

     

     

     

     

     

     

    고택에서 느끼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겨울의 정취.

    편리한 현대식 호텔에서 즐기는 생동감있는 겨울.

    여러분은 어떤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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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전남/보성] 보성의 9가지 맛, 진짜배기 미각여행

    보성하면 녹차만 떠올리는 분이라면 주목! + 더보기


    보성하면 녹차만 떠올리는 분이라면 주목!

     침이 꿀꺽, 9가지 진짜배기 보성으로의 미각여행을 떠나보시죠~ 
     

    남도의 정취 따라 진짜배기 보성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느 음식점에 찾아 들더라도 맛에 취하고 정취에 취하는 배부른 여정이 될 것이다. 천혜의 자연에서 얻은 싱싱한 재료와 남도 아낙의 음식솜씨가 만났다.


    1. 보성녹차

    일교차가 큰 보성은 차의 아미노산 형성에 도움을 준다. 맥반석 성분이 함유된 토양 역시 차의 성장에 좋다. 안개일수가 많아 수분공급은 원활하고 자연차광 효과까지 있어 차의 맛을 좋게 만든다.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건강한 보성녹차를 마시노라면 젊음이 깃드는 것 같다. 녹차의 고장답게 여행자들은 종류도 가격도 다양한 녹차제품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녹차제품 외에 녹차를 이용한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비빔밥, 녹차피자, 녹차돈가스, 차소시지, 녹차치즈, 녹차된장 등 다양한 퓨전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잊지 말자


     


     

     

    2. 벌교꼬막

    꼬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방이 벌교읍이다. 벌교 지역에서 생산되는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은 물론 보양에도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벌교 꼬막은 그 자체로 풍미를 간직하고 있어 그저 해금해서 삶아내기만 해도 맛있다. 갓 삶은 꼬막을 까먹는 행위 자체에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꼬막의 다채로운 맛을 즐기려면 ‘꼬막정식’을 선택하도록 한다. 꼬막전, 삶은 꼬막, 양념꼬막, 꼬막회무침, 꼬막국 등 조리법에 따라 달리 느껴지는 꼬막의 맛에 식도락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벌교에 갔다면 짭조름한 냄새 물씬 풍기는 벌교시장으로도 발걸음 할 일이다. 그곳에서 생꼬막을 산다면 진한 남도의 맛을 집안으로도 들여올 수 있을 터이다.

     

     

     


     


     

    벌교꼬막. 꼬막정식을 선택하면 꼬막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3. 보성녹돈

    보성에서는 소와 돼지도 녹차를 먹는다고? 보성에서는 한우와 돼지에 녹찻잎을 혼합한 사료를 먹여 키운다. 이렇게 생산된 녹우, 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일반고기보다 적으며 육질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보성녹돈. 녹차를 먹여 키운 보성녹돈은 느끼하지 않고 육비린내가 없어 담백하다. 후식으로 녹차냉면까지 겸한다면 금상첨화.

     

          특히 고기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보성녹돈의 맛에 미소를 짓는다. 녹차를 먹여 키운 까닭에 육류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보성읍과 율포해변 쪽에 보성녹돈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다.




    보성녹돈. 녹차를 먹여 키운 보성녹돈은 느끼하지 않고 육비린내가 없어 담백하다. 후식으로 녹차냉면까지 겸한다면 금상첨화.
     

     

     

    4. 전어회

    가을엔 역시 전어다. 집 나간 며느리도 불러들인다는 전어를 보성에서 만난다면 더욱 특별해진다. 득량만의 청정함과 건강함이야 이미 잘 알려진 사실. 9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회천에서 잡히는 살찐 전어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 회로 먹기엔 그만이다. 생선 비린내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전어회를 선택해도 좋다. 남도 아낙의 손을 타면 같은 양념 같은 재료로 무쳐내더라도 남다른 맛이 난다.

    해마다 가을이면 율포솔밭해변 일대에서 보성전어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득량만을 배경으로 무료 전어잡기체험 등과 더불어 다양한 전어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전어. 보성의 청정한 바다에서 잡힌 가을 전어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 회, 구이, 무침 그 어느 것으로 즐겨도 좋다.

     

     

    5. 바지락회

    짭조름하면서도 갯내가 물씬 풍기는 바지락을 살짝 데쳐 갖은 채소와 함께 시큼매콤달콤하게 무쳐 내놓는 바지락회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회와 더불어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여도 좋겠지만, 바지락회는 한 끼 식사로도 그만이다. 널찍한 대접에 공기밥을 얹은 후 바지락 회를 얹고 슬쩍 김가루도 뿌려 비빔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바지락회에 곁들여지는 바지락국 맛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알이 꽉 찬 바지락을 물만 조금 부어 끓여냈을 뿐인데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6. 짱뚱어탕

    짱뚱어, 생김새는 망둥어와 순위를 다툴 만하지만 맛만은 망둥어보다 월등하다. 생김새와는 달리 환경에 민감하여 청정한 갯벌에만 서식한다는 점도 특징. 그 자체가 청정한 자연산 먹을거리 보증수표에 다름 아니다. 건강한 갯벌을 간직한 보성에서 짱뚱어 요리가 발달한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특히 통째로 삶아 뼈와 살을 분리해 시래기, 방앗잎, 깻잎, 좀피를 갈아 넣어 끓인 짱뚱어탕은 가을날 추어탕 못지않은 별미요, 보양식이다. 짱뚱어 본연의 맛을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짱뚱어 소금구이를 선택해도 좋겠다. 짱뚱어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가을. 월동을 위하여 온몸에 영양분을 비축하는 때다.

     



    짱뚱어탕. 생긴 것과는 달리 짱뚱어는 청정한 바다가 아니면 살지 않는다.
    보성 갯벌에서 잡힌 짱뚱어는 가을 추어탕 못지않은 별미요, 보양식이다.

     

     

    7. 보성양탕

    냄새가 안 나는 암염소만을 사용하여 말린 토란대와 머위대 등을 넣고 육개장처럼 얼큰하게 끓인 국물 맛이 독특하다. 값도 저렴한데 아끼지 않고 듬뿍 얹어낸 흑염소 수육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어서 꺼려지는 면도 있지만, 일단 수육을 들깨가루 섞은 초장에 찍어먹으면 담백한 그 맛에 놀라게 된다.

    남성들이 주로 찾지만, 흑염소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다. 미력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46년 전통의 흑염소 전골 전문점이 위치해 있다.


     

     

     

    8. 한정식

    남도의 한정식은 항상 성찬을 기대하게 만들며 또한 만족을 안겨준다. 보성의 한정식 역시 마찬가지. 남도 ‘한정식’하면 많은 반찬 수는 기본. 여기에 산, 바다, 호수를 동시에 안은 보성이다 보니 나오는 반찬의 구성 또한 다양하다. 한식의 특성이 그렇듯 철 따라 매일 다른 메뉴로 구성되는데, 보성에서 나는 녹돈과 해삼, 멍게, 키조개, 광어회, 낙지 등 싱싱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상만 보아도 입이 떡 벌어지는 즐거움이 있다.




     

    한정식. 보성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이용한 한정식은 남도 한정식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준다.

     

    9. 생선회

    청정한 갯벌과 바다를 안고 있으니 그만큼 싱싱한 생선회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여느 식당에 가서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하더라도 내륙에서 먹던 맛, 그 이상이다. ‘육질이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 좋은 재료에는 과한 조미료가 필요 없다. 보성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보성에서 나는 깨끗한 식재료로 천연의 맛 그대로를 살려낸 밑반찬과 매운탕을 함께 내니 그 또한 풍요롭다
     



    생선회. 청정하기로 소문난 보성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활어회는 ‘육질이 다르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 Tip

    보성군 문화관광과 홈페이지에서는 음식 별로 보성군이 지정한 모범음식점과 남도좋은식단 실천우수업소를 소개하고 있으니 여행경로에 따라, 먹고 싶은 음식에 따라 알맞은 식당을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홈페이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http://tour.boseong.go.kr
     
    문의전화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 850-5213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1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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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충북/충주] 지하 250m 암반에서 솟아나는 왕의 물, 수안보온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 + 더보기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

    지하 250m에서 솟아난 온천수는

    겨울철, 쇠한 기운을 북돋아 주지요~

     

    위 치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수안보 하면 온천이다. 전국 곳곳에 온천이며 테마 워터파크가 우후죽순 생겨나도 중장년의 뇌리에는 '수안보 = 온천' 이라는 공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수안보온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해도 찬 바람 부는 이즈음이면 생각나는 곳이 아닐 수 없다.

     

     


    수안보 온천 입구

     

    수안보온천의 역사는 유구하다. 수안보온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조선 문종 때 편찬한 ≪고려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종 9년(1018), 상모현에 온천이 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상모현은 수안보의 고려 시대 지명. 이후에도 수안보는 온천으로 유명했다.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선표도≫ ≪대동여지도≫ 등 많은 문헌에 거론된 수안보온천에 대한 내용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내용이, 충북 사료인 ≪청풍향교지≫에는 숙종이 휴양과 요양을 위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 수안보온천을 '왕의 온천'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안보 온천 비석

     

    수안보 지역이 온천지로 본격 개발된 것은 조선 말기 일본인에 의해서다. 1885년 노천식 온천이 생겨났으며, 1908년에는 초보적인 욕사(浴舍)가 등장했다. 근대식 대중탕은 8년 뒤인 1916년에 선보였다.

     

    1926년에는 몰려드는 욕객을 감당할 수 없어 근대식 장비를 사용해 온천공을 뚫었는데, 이듬해 수안보를 찾은 욕객이 2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수안보 인구가 1,000명 남짓하던 시절이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해방 이후에도 수안보온천의 인기는 꾸준했다. 이승만, 박정희, 최규하 등 역대 대통령도 수안보 온천을 즐겨 찾았으며, 1970년대에는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1980년대에는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성황을 누렸다.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이다. 시추 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솟아올랐다는 말이다. 그만큼 물의 힘과 성분이 뛰어나다. 지하 250m 암반층에서 솟는 온천수는 53℃로, ph8.3의 약알칼리성을 띤다.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라듐 성분이 포함되어 피부 질환이나 부인병, 위장 장애와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무색·무미·무취한 온천수는 식수로 음용이 가능하다.

     

    수안보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집한다. 수질 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해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확보한 뒤 대중탕이나 호텔 등에 제공한다. 수안보온천지구에 자리한 대다수 호텔과 콘도, 모텔 등이 이런 식으로 온천수를 공급받는다.

     

    대중탕은 물론 모텔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도 이렇게 공급받은 온천수이고 보니 이용객은 어디서든 양질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자그마한 모텔이라도 욕조에 물만 채우면 온천탕이 되는 셈이다. 호텔급 숙소에서는 객실과 별도로 대욕탕을 운영해 보다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온천수 중앙급수 시설

     

    하지만 수안보온천지구의 모든 숙소에서 온천수를 제공하는 건 아니다. 최근에 생긴 곳이나 다른 이유로 온천수를 제공하지 못하는 곳도 더러 있다. 온천수를 제공하지 않는 곳을 숙소로 정한 경우는 대중 온천탕을 찾으면 된다.

     

    하이스파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가 충주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온천장이다. 수돗물을 일절 섞지 않고 자연 냉각 방식을 통해 온천수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이를 위해 옥상에 거대한 냉각 수조 두 개를 마련해 두었다.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하이스파

     

    수안보에는 대중 온천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워터파크식 온천, 가족과 연인을 위한 가족탕도 있어 입맛 따라 즐기면 그만이다. 물론 알싸한 겨울 공기를 맞으며 즐기는 노천탕도 빼놓을 수 없다. 각 숙박 시설의 온천수 제공 여부는 온천수 사용 허가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왼쪽/오른쪽] 노천탕<사진제공 : 충주시청> / 수안보파크호텔 노천탕

     

    충주 여행에서 온천과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충주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드는 충주호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월악나루나 충주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둘러보는 것이다. 옥순봉과 구담봉 등 충주호가 품은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둘째, 대미산에 올라 충주호의 모습을 감상하는 방법이다. 구불구불한 충주호의 모습이 꼭 물가로 기어 나오는 악어를 닮았다고 해서 '악어섬'이라 불리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미산 등산로는 내비게이션에 '월악도토리묵밥'을 검색한 뒤 찾아가면 된다. 묵밥집에서 도로를 지나 전봇대 뒤로 돌아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충주호

     

    충주 미륵대원지(사적 317호)는 수안보온천지구에서 차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고려 초에 세워진 이 절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향한 구조로, 대원지에는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95호)과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96호)이, 대원지 인근에는 고려 시대 제작된 삼층석탑과 불두가 있다.

     

     


    [왼쪽/오른쪽]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 미륵리 불두

     

    수안보온천이 있는 수안보면에서 충주시 방면으로 가다 보면 만나는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보물 512호)도 놓치기 아깝다.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지난 2012년 7월 개관한 충주 고구려비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구려 비석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205호)를 비롯해, 고구려에 대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충주 고구려비는 고구려의 한강 이남 진출을 입증하는 결정적 유물이다. 전시관 관람은 무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휴관.

     

     


    충주 고구려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6호)은 탄금호가 내려다보이는 중앙탑공원에 있으며, 신라 원성왕 때 국토 중앙에 조성되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고도 불린다. 중앙탑공원에는 '술박물관 리쿼리움'도 있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세계 최초 종합 술박물관 리쿼리움에는 설립자 이종기 관장이 수년에 걸쳐 수집한 술 관련 자료 5,000여 점이 전시되었다.

     

     


    [왼쪽/오른쪽]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 술박물관 리쿼리움

     

     

     

     

     

    조선 시대 왕들이 자주 찾아 '왕의 물'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으로 겨울철 건강여행 떠나볼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11: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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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전남/신안]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 일출 여행

    + 더보기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 일출 여행

     

     

     
    위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가거도 가는 길은 멀다. 하루 한 번, 오전 8시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한 쾌속선은

    비금도, 도초도, 다물도, 흑산도, 상태도,하태도, 만재도를 거쳐 네 시간 만에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에 도착한다.

     


     

     

     

     

    물론 운이 좋아 날이 쾌철하고 바다가 잔잔할 때 이야기다. 근해의 섬들과 달라 바닷길 사정이 좋지 않으면 네 시간 반이
    걸리기도 하고, 기상 악화로 도중에 회항하는 일도 있으며,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결항도 잦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KTX나 고속버스로 내려가 목포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배를 타야 하므로 일정도 최소한 3박 4일은 잡아야 한다.
    큰맘 먹지 않고는 평생 한 번 가볼까 말까 한곳, 하지만 힘들게 찾아간 만큼 감동적인 풍경으로 보상하는곳이 가거도다.

     

     

     

     

     

     

    일제강점기에 가거도는 '소흑산도'로 불리기도 했다. '가히 살 만한 섬'이란 가거도(可居島)로 불린 것은 1896년 부터다.
    신안군의 1004개 섬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가거도는

     중앙에 해발 639m 도실산이 있고, 22km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아찔한 경사의 절벽과

    기암괴석이 즐비해 딱히 어디라 할 것도 없이 섬 전체가 절경이다.

     

     

     

     

     

    가거도에는 1구 대리, 2구 항리, 3구 대풍리 등 세 마을이 있다 일출을 보려면 1구 대리마을에 민박을 잡는 것이 좋다.
    쾌속선이 입항하는 대리에는 흑산면 가거도출장소, 보건소, 우체국, 파출소, 가거도 초등학교와 흑산중학교 가거도 분교 등이 모여있고,
    민박과 식당을 겸한 집도 몇 군데 있다. 항리와 대풍리는 채 열 가구도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일출 포인트는 마을 앞 방파제와 등산로를 따라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해뜰목이다.

    해뜰목 가는길은 가거도의 네개 등산 코스 가운데 하나인 1코스의 일부다.

     

     

     

     

     

     

     

     

     

     

     

     

     

     

    새벽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방파제에 나가서 일출을 기다리자. 국토 최서남단 섬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는다면 셀렘과 밤새
    창밖에 아른거리는 조기잡이 배들의 불빛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 다면, 시시각각 달라지는 항구와 마을의 새벽풍경을 가만히
    음미해보는 것도 좋다.

     

     



     

     

     

    구름이 많아 온전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걱정하는 사이, 짧은 박명이 지나고 구름 사이로 불쑥 밀려 올라오는 아침해.
    숨었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사이 빛은 하늘과 바다를 가득 채우고, 마을 쪽을 돌아보면 어느새 환해진 하늘 아래 하루를
    시작하는 움직임이 조용히 시작된다.

     

     

     

     

    가거도에는 대중교통이 없다. 차량도 싣고 들어갈 수도 없으므로 섬을 둘러보려면 민박집 트럭을 얻어 타거나 걷거나 둘 중 하나다.

     

     

     

     

     

     

     

    섬 여행에서 생선회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그런데 의외로 식당 차림표에서 생선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방법은 오후 4~5시경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조기잡이 배에서 횟감을 구하는 것. 조기와 함께 잡힌 광어,우럭,병어 등을 구입해 식당에
    회를 떠달라고 부탁한다.
    가거도의 식당들은 대개 민박을 겸하며, 주인에게 미리 이야기 하면 직접 구해주기도 한다. 낚시꾼들이 잡아올린 감성돔이
    민박집 저녁 밥상에 올라 여행객을 감동시키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운이 따라야 한다.

     

     

     

     


     

     

    가거도에서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생선은 볼불락이다. '열기'라고도 불리는 이 생선은 염장에 바닷바람에 말려서 구워 먹으면
    담백하고, 매운탕을 끓이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관련 웹사이트 주소
    신안군 문화관광 http://tour.shinan.go.kr/
    가보고 싶은 섬 http://island.haewoon.co.kr/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blog.naver.com/korea_diary/

    Talk king │ 2013-01-09 0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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